‘징비록’ 김상중, 사극서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세히 들으면 달라”

입력 2015-03-11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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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징비록 김상중’, KBS 제공
 

'징비록 김상중'

배우 김상중이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 맡은 배역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경기 수원 K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징비록’ 기자간담회에서 김상중은 극중 말투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나오는 진행 톤과 비슷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상중은 “극 중 충언을 많이 하다 보니 그런 말투가 나오기도 하지만 다른 말투”라면서 “드라마 속 인물에 집중해서 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리암 니슨은 다른 작품에도 많이 출연했지만 말투나 목소리는 같다”며 “그렇다고 모두 ‘테이큰’ 연기라고 칭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극중 류성룡 연기에 대한 어려움에 관한 질문에는 “정적이고 감정의 동요가 없어 쉽지 않다”며 “꾸준히 밀고 가는 힘이 때를 만나면 소용돌이를 일으킬 것”이라고 답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한편 이날 김상중은 ‘징비록’이 ‘정도전’의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평에 대해 “‘정도전’도 처음부터 임팩트 있고 강하지는 않았다. 나중에는 그런 평가를 받는 것이다. 10부밖에 방송이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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