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법적 대응 “친일파 후손-저급 식자재 허위 루머 유포에 강경 대응”

입력 2015-03-11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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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온라인커뮤니티 (백종원 법적대응)

'백종원 법적 대응'

요리연구가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친일파 후손이라는 등 악성 루머에 휩싸였다. 백종원 대표는 이에 법적대응를 불사할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 측은 1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백종원 대표와 관련된 허위 루머가 제기됐다. 법무팀에서 관련 사실을 대해 알아보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 후손이며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품질이 낮은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악성 댓글이 게재됐다. 이러한 주장이 유포되며 논란이 증식됐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백종원 대표의 할아버지께서 사학재단의 설립자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내용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또한 독재시절 인맥으로 투자금을 끌어와서 사업을 한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 브랜드인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운동 노래를 튼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60~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 것이지 정치색과 무관하다”며 “원조쌈밥집 브랜드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저급의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 정격 품목의 삼겹살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더본코리아’ 및 백종원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글들로 인해 회사 및 각 브랜드 매장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향후 대응 방향을 전했다.

한편,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백종원은 소유진과 15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소유진은 둘째를 임신한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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