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현장토크쇼 택시’캡처
홍영기와 이세용 부부가 혼전 임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홍영기는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21세때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이건 뭐지? 왜지?라는 느낌과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영기는 “난 21세, 남편은 18세 였기 때문에 더욱 슬펐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방송에 출연한 홍영기의 시어머니는 “아들 세용이가 능력도 안 되는 상태에서 아이를 가졌으니 가장으로서 역할도 못할 거라 생각했다. 솔직히 영기한테 ‘아기 지우고 둘이 사귀다 나이가 들고 그때도 좋으면 그때 가져도 되지 않겠냐’”고 말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잘 살겠다고 하면서 마음이 변치 않더라”고 홍영기와 이세용의 결혼을 허락한 이유를 말했다.
시어머니의 말에 당시 상황이 떠올랐는지 홍영기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펑펑 쏟으며 “힘들었던 그때가 생각났다. 아이를 지우지 않은 이유는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어떻게 없앤다고 생각하지? 라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택시’는 인터넷 청년 재벌 특집으로 꾸며져 인기 웹툰 작가 기안 84(본명 김희민), 박태준과 얼짱 출신 억대 쇼핑몰 CEO 홍영기, 이세용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홍영기 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