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는 ‘내 동기부여’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32)이 푸른 유니폼을 입고 밝힌 소감이다. 오타니는 선수 위의 선수가 됐다.
미국 주요 매체는 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스넬의 입단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일 스넬과 5년-1억 82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스넬은 그토록 바라던 FA 재수에 성공했다.
스캇 보라스-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스넬을 영입한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은 ‘이길 수 없다면, 우리 편으로 만들어라’라는 말을 인용하며 스넬의 합류를 반겼다.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드먼 사장의 찬사를 받은 스넬은 “LA 다저스 선발 라인업의 첫 세 타자가 나를 위해 타격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큰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팀 자체가 정말 좋고 함께 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나도 합류하고 싶다는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스넬은 2025시즌 중 투타 겸업을 재개할 오타니와 함께 LA 다저스의 선발진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LA 다저스가 원하는 것은 스넬의 사이영상 모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