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울버햄튼 황희찬, 에버턴 원정서 시즌 첫 골 조준

입력 2024-12-0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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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verhampton Wanderers‘ Hwang Hee-chan reacts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Wolverhampton Wanderers and Liverpool at the Molineux Stadium in Wolverhampton, England, Saturday, Sept. 28, 2024. (AP Photo/Rui Vieira)

Wolverhampton Wanderers‘ Hwang Hee-chan reacts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Wolverhampton Wanderers and Liverpool at the Molineux Stadium in Wolverhampton, England, Saturday, Sept. 28, 2024. (AP Photo/Rui Vieira)

5일 EPL 14라운드 맞대결 준비
英매체, 황희찬 선발 출전 전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 복귀 이후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오는 5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르던 중 부상을 입었다.

경기 내내 상대와 강하게 충돌한 황희찬은 결국 전반 23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황희찬은 왼쪽 발목 부위를 다쳤고, 부상은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했다.

그는 휠체어를 탄 채 귀국했고 4차전 이라크전에 앞서 홍명보호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재활에 집중했고, 지난달 24일 약 6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직전 리그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종료 직전 교체 카드로 투입돼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황희찬은 다가오는 에버턴전에서 2024~2025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노린다.

첫 골이 계속 늦어질 경우 자신을 중용했던 게리 오닐 감독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

황희찬이 이번 에버턴전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받을 거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오닐 울버햄튼 감독이 에버턴 원정에서 마테우스 쿠냐(브라질),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노르웨이), 황희찬으로 공격진을 구성할 거라 내다봤다.

매체는 “황희찬은 지난 주말 교체로 출전했지만 거의 활약하지 못했다. 그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출전 시간이 대단히 제한적”이라면서도 “오닐 감독은 최대한 빨리 황희찬을 투입하고 싶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에버턴전이 적합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울버햄튼은 현재 승점 9(2승 3무 8패)로 강등권인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 10경기 중 3무 7패로 부진에 빠졌던 것이 치명적이었다.

11라운드 사우샘프턴전(2-0 승), 12라운드 풀럼전(4-1 승)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지만, 13라운드 본머스전(2-4 패)에서 무릎을 꿇어 연승 행진이 금방 끝났다.

울버햄튼은 에버턴 원정에서 다시 승전고를 울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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