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중계]류현진 전 동료 캠프, 샌디에이고 3번 배치

입력 2015-03-13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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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 ⓒGettyimages멀티비츠

[류현진 시범경기 중계]류현진 전 동료 캠프, 샌디에이고 3번 배치

메이저리그 진출 3년차를 맞이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와 맞대결을 펼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2015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등 통증 때문에 첫 등판이 다소 늦어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테이블세터에 중견수 윌 마이어스와 포수 데릭 노리스를 배치했다. 마이어스는 이번 오프 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우익수 맷 켐프-좌익수 저스틴 업튼-지명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이 이름을 올렸다. 켐프와 업튼은 이번 샌디에이고의 대대적 선수단 개편의 대표적인 예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3루수 윌 미들브룩스-1루수 욘더 알론소-2루수 제드 졸코-유격수 클린트 바메스가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쉴즈.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의 공격력을 보였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해 무시할 수 없는 타선을 갖췄다.

특히 켐프와 업튼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왼손 투수인 류현진이 조심해야 할 대상이다. 지난해와는 다른 샌디에이고로 볼 수 있다.

류현진은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인 만큼 무리하지 않으며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2이닝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시범경기 등판인데다 지난해까지 팀 동료였던 켐프와의 맞대결, 강력해진 샌디에이고 타선과의 첫 만남 등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범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야간경기로 진행되며,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 15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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