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2015년 29개 대회 개최

입력 2015-03-13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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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4개 대회 신설

- 총상금 1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9억원 증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13일 2015년 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KLPGA 투어는 4월 9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13일 열리는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까지 총 29개 정규 대회를 개최한다. 10월에는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하나외환챔피언십이 열리고, 12월에는 한일 여자 프로골퍼 국가대항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수는 지난해 보다 2개 늘었으며, 총상금은 약 184억원으로 지난해 165억원보다 약 19억원 증액됐다. 대회 당 평균 상금은 6억3000만원에 이른다.

대회가 증가하면서 올해는 개막전부터 7월 넷째 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16주 연속 개최된다. 8월 셋째 주부터 7주 연속, 10월 셋째 주부터 4주 연속 대회가 열리는 등 빡빡한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29개 대회 중 9개 대회는 4라운드로 진행된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올해도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로 치러진다.

지난해까지 개최됐던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넵스 마스터피스는 올해부터 열리지 않는다. 대신 삼천리 투게더 오픈(4.17~19)과 비씨카드 오픈(6.25~28), 일화 초정탄산수 레이디스 오픈(7.10~12),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7.16~19) 4개 대회가 신설됐다.

상금이 가장 큰 대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한화금융클래식으로 총상금 12억원이다.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와 3부 투어인 점프투어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20개, 16개의 대회가 열린다. 시니어투어는 기존 10개 대회에서 15개 대회로 확대됐다. KLPGA 전체 투어 총상금은 정규투어 184억 원을 포함해 약 209억원으로, KLPGA 최초로 총상금 200억 원대를 돌파할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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