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박인비에 1타차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입력 2015-03-15 2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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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동아닷컴]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유소연은 15일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첫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오픈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 박인비는 12언더파 280타로 2위에 올랐다.

이날 유소연은 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지만 차분히 타수를 줄여가며 집중력 있는 승부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6언더파 286타로 7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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