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 전하는 정동진 레일바이크

입력 2015-03-1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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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따라 길게 뻗은 철길을 달리는 매력으로 인기가 높은 정동진의 레일바이크.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 지난주부터 운영
4월중엔 무박일정 패키지 출시도

지난해부터 강원도 정동진의 명물로 자리 잡은 레일바이크가 봄소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11일부터 정동진 레일바이크 올 시즌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1일 개장한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모래시계 공원에서 등명해변 인근까지 왕복 5.1km 구간을 운영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구간이 바다를 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다. 또 다른 레일바이크와 달리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핸드 레일바이크 형식이어서 어느 구간이나 자동모드로 변경이 가능해 어린이나 노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그 덕분에 개장 초부터 높은 인기를 누렸다. 2인승과 4인승으로 운영하며 요금은 각각 2만원, 3만원이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모래시계 공원과 같은 정동진의 관광명소와 함께 삼척까지 하루 2∼3회 왕복 운행하는 바다열차와 인근 강릉의 안목커피거리, 경포 벚꽃축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현재 정동진 레일바이크가 포함된 당일 패키지 상품도 운영중인데, 4월 중에 무박일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ua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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