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여자 속(?) 다 아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와 남자 사이즈(?) 다 아는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의 범상치 않은 캐릭터 소개로 시작된다. 왕성기 여의 오지호와 길신설 역의 강예원의 도발적이고 과감한 대사로 주목을 끈다.
오지호는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그 나이에 남들 하는 거 못하면 그것도 병이거든요?”라며 능청스럽게 대사를 던진다. 이에 강예원은 “연애 자신 없으세요?”라고 비꼬면서 받아친다. 앞으로 벌어질 두 남녀의 본격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연애의 맛’은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 봄 기대되는 로맨틱 코미디 ‘연애의 맛’은 5월 개봉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