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예방 관심 ↑, “익히거나 얼리거나”

입력 2015-03-18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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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뉴스 화면 캡처

‘고래회충 예방’

고래회충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예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래회충은 어류 기생충으로, 강력한 복통을 유발하지만 치료제가 없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고래회충은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아니사키스 유충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해 생선회를 먹기 전에 유심히 관찰하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아니사키스는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띤 가늘고(0.3~1.0㎜) 짧은(2~3cm) 선충이다. 따라서 생선회는 가급적 잘게 썰어서 관찰 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바닷물고기를 구입한 후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신속히 내장을 제거하여 보관해야 한다. 고래회충은 살아있는 어류의 내장에서 기생하다가, 어류가 죽으면 내장 주변의 근육으로 뚫고 들어가기 때문.

만약 어류의 신선도가 떨어졌다면, 충분히 가열·조리하거나 냉동 보관해야 한다. 아니사키스 유충은 열에 약해 60℃ 이상에서는 1분 이내에 사멸하고 -20℃이하에서 24시간 동안 냉동 보관하는 경우 사멸한다.

한편 고래회충은 구충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고래회충 예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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