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예방, ‘가열 혹은 냉동 보관할 것’

입력 2015-03-18 16: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화면캡쳐. ‘고래회충 예방’

'고래회충 예방'

고래회충 예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래회충은 어류 기생충으로 강력한 복통을 유발하지만 치료제가 없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발표한 고래회충 예방법을 따르면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식약처는 18일 바닷물고기를 섭취 시 아니사키스(Anisakis, 고래회충)를 주의하기 위한 예방법을 공개했다. 고래회충은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어류의 신선도가 떨어졌다면, 충분히 가열·조리하거나 냉동 보관해야 한다. 아니사키스 유충은 열에 약해 60℃ 이상에서는 1분 이내에 사멸하고 -20℃이하에서 24시간 동안 냉동 보관하는 경우 사멸한다.

또한 아니사키스 유충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해 생선회를 먹기 전에 유심히 관찰하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아니사키스는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띤 가늘고(0.3~1.0㎜) 짧은(2~3cm) 선충이다. 고래회충을 예방하기 위해 생선회는 가급적 잘게 썰어서 섭취해야 하는 것이 좋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봄에서 초여름에 잡히는 바닷물고기(망상어)에는 필로메트라 선충이 주로 발견된다. 그러나 이 기생충은 인체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고래회충 예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