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도시 수놓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입력 2015-03-1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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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개최되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아모레퍼시픽이 전 국민에게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들 수술비 지원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14회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 15회 아모레퍼시픽 유방건강 캠페인


‘4월26일 부산∼10월18일 서울’ 릴레이
거주지역 상관없이 선착순 참가신청 받아
참가비 만원, 유방암 환자 수술비로 지원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 참가하고 유방건강도 체크하세요.”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진행하는 ‘201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참가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아모레퍼시픽이 전 국민의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마라톤 행사를 통해 유방건강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 수술비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001년에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았는데 14년간 약 25만4000여 명이 참가해 2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덕분에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 전국 5개 지역, 선착순 참가 신청 접수 중

올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4월 26일 부산(5000명)을 시작으로 대전(5월 17일·3000명), 광주(6월 14일·3000명), 대구(9월 13일·3000명)에 이어 서울(10월 18일·1만명)까지 전국에서 릴레이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참여해 ‘함께 꿈꾸고 즐기며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전국 5개 지역 대회 모두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참가 희망 지역을 선택한 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공식 사이트(www.pinkcampaign.com)에 신청하면 된다. 희망코스(10Km)와 건강코스(5km)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마라톤용 기능성 티셔츠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비 1만원은 전액 유방건강을 위한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해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 지원 및 캠페인 사업에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 (www.makeupyourlife.amorepacifi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운영사무국(1688-9744, pink@ispotco.com).


● 아모레퍼시픽, 한국유방건강재단 설립해 공익 캠페인

국내 1위 화장품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www.kbcf.or.kr)을 설립,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갑상선암 제외)로 조기 발견 시엔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여 여성들이 평소 자신의 가슴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한국유방건강재단은 2013년 유방 자가 검진 실천 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愛 333’을 발표하기도 했다.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양쪽 가슴에 ‘3’개의 원을 그려 유방 건강을 스스로 체크하자는 내용이다. 올해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가 검진을 독려하고 이 슬로건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유방건강 상식 및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 일반인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핑크제너레이션’, 노래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의 소통을 지원하는 ‘핑크리본 합창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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