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데 용 “맨유행? 난 여전히 밀란맨”

입력 2015-03-19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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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에 휘말린 니헬 데 용(30·AC 밀란)이 루머를 일축했다.

19일(한국시각) 유럽 축구전문매체 ‘트라이발풋볼’에 따르면, 데 용은 이적설에 대해 “내가 밀란 옷을 입고 뛸 마지막 경기가 언제냐고? 난 감독과 이야기했고 감독은 에이전트와 이야기했다.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알 것”고 밝혔다.

데 용은 이어 밀란에 머물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 그러고 싶다. 밀란에서 잘 해야만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맨유에 대해서는 “맨유 이적설은 기자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라며 “난 여전히 밀란 선수고 내년에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영국 현지언론은 맨유가 데 용의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밝힌 바 있다. 수비진에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로서는 데 용이 합류한다면 큰 힘이 아닐 수 없다. 맨유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도 아래꼭짓점에 수비형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를 세우며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2-03시즌 아약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데용은 함부르크를 거쳐 지난 2008-09시즌부터 5시즌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동한 바 있다. EPL 경험까지 보유한 데 용이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팀을 옮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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