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의인 자살기도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학생 10여 명의 구조를 도와 '파란바지의 의인'으로 불린 김동수 씨가 정신적 고통과 경제난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의인' 김 씨는 19일 오후 8시 40분쯤 제주시 자택에서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자해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딸에 의해 발견됐다.
'세월호 의인' 김 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사고 당시 생계수단인 화물차가 배와 함께 침몰했지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자살 기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