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편 야기 ‘액티브X’ 없어진다… 간편결제 도입

입력 2015-03-23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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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액티브X 없어진다’

온라인쇼핑시 실행되는 보안 프로그램 액티브X(Active-X)가 없어진다.

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현대·롯데·삼성·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와 NH농협카드가 빠르면 오는 26일부터 액티브X를 없애고, ‘exe’방식의 보안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카드업계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지난해 12월과 2월 BC카드와 롯데, 우리카드에 이어 모든 전자상거래상에서 액티브X가 사라지게 됐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보안프로그램으로, IE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에서만 유독 표준화돼 대표적인 ‘불필요한 규제’로 꼽혀 왔다.

‘exe’ 방식의 프로그램은 한 번 내려받으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따로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아도 된다.

또 이용자의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윈도가 아닌 다른 OS라도 한 번만 다운로드를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카드사들은 내달부터 보안프로그램 없이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만으로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쇼핑시 번거로웠던 액티브X가 사라지면서 외국의 쇼핑몰과 같이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고 전했다.

‘액티브X 없어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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