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클릭아트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는 콩의 효능이 공개됐다.
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양은 농작물 중에서 최고이며, 구성 아미노산의 종류도 육류에 비해 손색이 없다.
또한 콩에는 비타민 B군이 특히 많고 A와 D도 들어 있으나 비타민 C는 거의 없다. 그러나 콩을 콩나물로 재배할 때는 싹이 돋는 사이에 성분의 변화가 생겨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이 된다.
특히 콩은 단백질 35∼40%, 지방 15∼20%, 탄수화물 30%가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들어 있는 영양식품으로 콩(대두, soybean)에 함유되어 있는 주요 성분에는 100g당 열량 400㎉, 탄수화물 30.7g, 단백질 36.2g, 지방 17.8g, 비타민(비타민 B1, B2, 나이아신 등), 무기질(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 섬유소 등이 있다.
콩은 항암 효과가 널리 알려져 있는 식품으로 특히 검은콩 껍질에는 노란 콩에는 없는 글리시테인(glycitein)이라는 항암 물질이 들어 있으며 이외에도 콩은 골밀도를 유지하고 높여주는 효능이 있어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규칙적인 콩 섭취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저밀도지방단백질(LDL)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중성지방을 낮추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밀도지방단백질(HDL)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한편,세계 장수촌 중 하나인 남미 에콰도르의 작은 마을 '빌카밤바(Vilcabamba)'는 질병이 없는 '면역의 섬'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 지역 장수(長壽) 노인들의 건강 묘약은 콩으로 모든 주민이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을 주식으로 먹는다.
'콩의 효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