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M 제공
이서진은 24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그리스편’ 제작발표회에서 MBC 예능 ‘무한도전’ 출연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나영석 PD는 이서진이 MBC ‘무한도전-식스맨’을 단칼에 거절한 것을 보고 흐뭇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흐뭇하지 않았다. 본인이 자신이 없으니까 거절했을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PD는 “이서진과 이야기도 하고, 방송도 봤는데 ‘무한도전’이라는 곳은 이서진 그릇으로 담기에는 너무 크다. 이서진은 농사짓거나 짐 드는 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서진도 “내가 생각해도 그 말이 맞다. 내가 할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당연히 거절했다”며 “나영석 PD와의 관계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냥 프로그램과 맞질 않는다고 생각해서 거절했다. 농사짓는 게 마음이 편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은 평균 76세 원로배우 4인방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리얼리티 예능으로 최지우가 이서진과 함께 새로운 짐꾼으로 합류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