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항공기, 프랑스 남부서 추락

입력 2015-03-24 20: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독일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150명에 달하는 탑승객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TV채널인 유럽1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이날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루프트한자 계열 저가 항공사 저먼윙스 소속으로, 승객 142명,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 총 14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142∼15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스 총리는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부 장관을 사고 현장에 보내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한편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에어버스 A320 여객기는 지난해 12월 28일 자바해에서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와 같은 기종으로, 이 사고로 한국인 가족 탑승객 3명을 포함한 탑승자 162명이 모두 숨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