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윙스 소속’ 에어버스 추락, 탑승객 중 한국인 있었나? 전원 사망 추정

입력 2015-03-24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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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항공기가 프랑스 남부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독일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 GWI18G편(기종 에어버스 A320)이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승객 142명 등 총 14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GWI18G편(기종 에어버스 A320)은 이날 오전 프랑스 바르셀로네트와 디뉴 레 방 사이에 위치한 알프스 지역 프라드 오뜨 블레온 인근의 한 산 기슭에 추락했다.

사고지점은 유명 휴양지인 리비에라의 니스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지점이다.

사고기(기종 에어버스 A320)는 추락 직전 6800피트(약 2㎞) 상공을 비행 중이었으며 오전 9시 39분께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마뉴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142명에서 150명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사고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독일 루프트한자가 운영하는 저가 항공사인 저먼윙스는 트위터 성명을 통해 “언론보도를 통해서 소식을 접했다”며 “현재까지는 어떠한 정보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에어버스 A320 여객기는 지난해 12월 28일 자바해에서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와 같은 기종으로, 이 사고로 한국인 가족 탑승객 3명을 포함한 탑승자 162명이 모두 숨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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