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지킬나’ 로빈 인격 현빈, 구서진에 마지막 인사 “너 떠나기로 했다”

입력 2015-03-26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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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지킬나’ 로빈 인격 현빈, 구서진에 마지막 인사 “너 떠나기로 했다”

‘하이드 지킬 나’ 로빈 인격 현빈이 구서진에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의 또 다른 인격 로빈(현빈 분)이 마지막을 앞두고 구서진에게 장하나(한지민 분)를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서진은 자신의 휴대폰에 남겨진 영상 메시지를 발견했다. 영상을 통해 로빈은 구서진에게 “네가 날 평생 안고 가겠다는 것을 결정했듯이 나도 너 떠나는거 내 마음대로 결정했다. 앞으로 나한테 하나씨와의 기억이 남아있을 때 떠나려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나 씨가 어떨 때 행복해 하는 지 알려줄겠다. 일단 넌 유머가 너무 없다. 하나 씨는 자길 웃게 하는 남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하나 씨가 하는 일 아버지 돌아가신 날에도 사람들 즐겁게 해주는 일이야. 칭찬해주고 존경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로빈은 “일주일 뒤에 하나씨가 많이 힘들어 하면.. 네가 진심인거 안다. 네가 나만큼 진심인 사람이 되니까 내가 사라지게 되는 거다. 그러니까 하나씨도 널 사랑하게 되야 내가 사라지는게 안 억울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서진은 “알았다. 다 알았는데 앞으로 남은 시간만이라도 네가 많이 사랑해줘라”라고 답장을 남겼다.

한편 이날 ‘하이드 지킬 나’에서 로빈은 주치의 강희애(신은정 분)에게 소멸치료를 부탁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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