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가 28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제4회 CSM기 전국여자야구대회 개막식 모습.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의 개막과 함께 한국여자야구도 28일 열리는 제5회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힘차게 새 시즌을 출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한국여자야구연맹·센트럴메디컬서비스 공동 주최)는 2015년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서울 대회다. 올해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에 등록한 전국 42개 팀 중 지난해 우승팀 블랙펄스를 비롯해 32개 팀이 출전해 난지야구장 및 구의야구장에서 열전을 치른다. 대회는 2014년 전국대회 참가율과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챔프’와 하위 ‘퓨처’의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해 대회 챔프그룹에선 블랙펄스, 퓨처그룹에선 아이원스가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4월 12일까지 3주 동안 주말(토·일요일)을 이용해 총 6일간 펼쳐지는데, 28∼29일 예선을 거친 뒤 4월 4∼5일 각 리그 8강전, 4월 11∼12일 각 리그 4강전 및 결승전이 벌어진다. 챔프그룹 결승전은 12일 오후 2시부터 구의구장에서 열리며, isportsTV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개회식은 28일 오후 1시 난지구장에서 개최된다. 각 그룹 결승 경기 후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이 펼쳐진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