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전수경, ‘사기계 김연아’ 강자로 활약 기대

입력 2015-03-27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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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험한 상견례2’가 경찰가족에 이어 전설의 대도집안을 전격 공개했다.

‘위험한 상견례’의 두 번째 이야기 ‘위험한 상견례 2’는 경찰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 영화. 오랜 연극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진 명품 씬 스틸러 신정근과 무대를 제압하는 완벽 카리스마를 가진 뮤지컬의 여왕 전수경이 도둑가족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철수’의 아빠 ‘달식’으로 분한 신정근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해외에 불법으로 밀거래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이 직접 고 문화재를 전문적으로 털며 악한 선행(?)을 펼친다. 작업에 들어갔다 하면 본인의 레이더망을 풀가동시켜 경찰의 동태를 파악해 이들이 파놓은 함정을 쏙쏙 피해간다. 자신의 포상금을 배로 높임은 물론 재빠른 몸놀림으로 지금껏 도전하지 않았던 액션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개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깜짝 스킬까지 더해지며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찰떡호흡을 선보일 전수경은 ‘철수’의 엄마이자 문서 위조 전문사기범 ‘강자’역을 맡았다. 전지현을 능가하는 섹시한 자태와 신의 경지에 오른 문서 위조 기술로 사기계의 김연아로 통하는 강자. 그는 경찰을 비롯해 희대의 부동산 사기꾼들의 눈까지 감쪽같이 속이며 맹활약을 선보인다. 코믹한 애드립과 시기적절 리액션으로 장면 곳곳에 숨을 불어넣어줌은 물론 위조 변장 능력까지 갖추며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앞두고 있다. 무려 억대 포상금을 자랑하는 지명수배부부 달식-강자는 경찰가족과 함께 영희-철수의 사랑을 막기 위한 맞불작전을 펼치며 올 봄, 훨씬 더 위험해진 상견례에 초대할 예정이다.

타고난 범죄 유전자를 지닌 도둑가족까지 공개한 ‘위험한 상견례2’는 오는 4월 3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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