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앙대 캠퍼스 통합 의혹… 중앙대·교육부 압수수색

입력 2015-03-27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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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검찰, 중앙대 캠퍼스 통합 의혹… 중앙대·교육부 압수수색

검찰 교육부 중앙대 압수수색

중앙대가 2011년 캠퍼스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부의 특혜를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검찰은 27일 중앙대와 교육부 대학정책실 사립대학제도과를 압수수색했다.

교육부는 2011년 8월 중앙대가 한달 전에 제출한 본교인 서울캠퍼스와 분교인 안성캠퍼스와의 통합 신청을 승인해 줬다.

당시 서울과 안성 두 캠퍼스는 별개의 학교로 구분했으나 통합 승인으로 본교 분교가 아닌 각각 다른 전공 분야를 둔 하나의 대학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교육부가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앙대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검찰은 당시 박 수석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있으면서 교육부에 중앙대 캠퍼스를 통합해 달라고 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닌지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육부가 법까지 바꿔 중앙대 캠퍼스 통합에 대한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는 중앙대가 통합을 신청하기 불과 한달 전인 같은해 6월27일 본교와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의 통합 신청이 가능하도록 ‘대학설립·운영규정’을 공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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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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