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구자철 선제골 한국, 우즈벡과 1-1 전반 종료

사진=스포츠코리아.

‘한국 우즈벡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동아닷컴]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은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한국은 주장 기성용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최전방에 이정협이 출전했고 손흥민과 이재성이 좌우 측면 공격을 맡았다. 구자철이 그 뒤를 받치고 김보경과 한국영이 중원에 포진했다. 포백라인에는 윤석영 곽태휘 김기희 정동호가, 골키퍼는 김승규가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은 한국이 터뜨렸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구자철이 전반 15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우즈벡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우즈벡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라시도프의 크로스를 받은 조히르 쿠지바예프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으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한국은 이정협이 헤딩 경합 중 출혈로 들 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갔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정동호 마저 부상으로 교체되며 전반에만 2명을 부상으로 교체했다. 이정협과 정동호 대신 기성용, 김창수가 투입됐다.

한편,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9승2무1패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