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시구자 김일레븐 경장 화제 ‘실명이 일레븐?’

입력 2015-03-29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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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레븐’

통산 11회 프로야구 우승을 노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통산 11회 우승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 김일레븐 경장이 화제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 광주지방경찰청 김일레븐(32·여) 경장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김일레븐 경장의 이름 ‘일레븐’은 어머니 뱃속에서 11개월이나 있다 나온 사연 때문에 부모가 숫자 11의 영어 발음인 ‘일레븐’으로 붙여준 실명이다.

KIA 타이거즈의 한 직원이 최근 경찰서에 민원업무를 보러 갔다가 김 경장의 명찰을 보고 섭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팬인 김일레븐 경장은 KIA 타이거즈 홈구장의 마운드 위에서 11회 우승 염원을 담아 시구를 하기로 결심했다.

한편, KIA타이거즈는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3-1 승리를 거뒀으며 김일레븐 경장이 시구자로 나선 2차전에서 연승을 노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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