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금연 포기자 늘었나

입력 2015-03-29 23: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동아닷컴DB.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담뱃값 인상으로 급감했던 편의점 담배 판매가 되살아 났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1월 초 40%대에 달했던 전년 동기 대비 담배 판매 감소폭이 10%대로 줄었다.

한 편의점의 경우 지난 1월 첫째 주 담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3%나 줄었지만, 2월에는 감소폭이 22.4%로 줄었다. 3월 들어서는 첫 주 17.6%, 둘째 주 15.6%, 셋째 주 15.1% 등으로 감소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편의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새해 금연 결심 때문에 1-2월에는 담배 판매가 줄다가 금연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3월부터 판매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담뱃값 인상과 작년 말 사재기의 영향으로 올 초 급감했던 담배 판매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KT&G 관계자는 “2004년 담뱃값이 500원 올랐을 당시 위축됐던 판매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6-7개월가량 걸렸다. 이번에는 가격 인상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회복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그렇구나”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국민건강 때문이라더니” “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벌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