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목표는 프랑스 대표팀 감독”

입력 2015-03-30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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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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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카스티야 감독을 맡고 있는 지네딘 지단(43)이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30일(이하 한국시각) 지단은 프랑스 언론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확실하게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내 목표, 내 야망은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 내정설과 비교됐다.

선수시절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를 이끈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지난 2001-02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2005-06시즌까지 5시즌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225경기에서 49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의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그에게 코치직부터 수행하게함은 물론이고 카스티야에 마르틴 외데가르드, 루카스 실바, 마르코 어센시오, 밍크 페테르스, 아브네르 등 다수의 유망주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 혹은 임기를 채운 뒤 지단을 감독직에 앉힐 것으로 전망했다. 허나 지단의 발언은 이를 벗어났다.

지단의 발언은 의문점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옛 동료였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최근 들어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기 때문. 이에 대해 지단은 “언젠가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이야기다. 아직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단은 지난 27일 프랑스와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린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지금도 여전히 훈련에 임하고 있는 그는 지난 주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방식을 배우기 위해 뮌헨에 사흘간 머무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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