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신세경, PD 백수찬, 윤진서, 남궁민(왼쪽부터)이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방송센터에서 열린 새 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박유천을 비롯해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가 참석했다.
드라마는 3년 전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남자(박유천)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여자(신세경)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자 백수찬 PD는 “시종일관 무표정한 박유천과 ‘방방 뜨는’ 신세경의 조화가 정말 오묘하다”며 신세경을 ‘에너자이저’ ‘흥세경’이라고 표현했다.
또 박유천에 대해서도 “집중력과 순발력, 인격까지 훌륭한 연기자”라며 치켜세웠다.
이날 출연진은 시청률 15%를 넘을 경우 함께 안무를 맞춰 춤을 추는 공약을 걸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옥탑방 왕세자’(2012)와 ‘야왕’(2013)을 전작으로 한 이희명 작가와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2010)의 백수찬 PD가 손잡았다.
4월1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김청조기자 minigra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