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평일에도 흥행 돌풍…관객 수 ‘킹스맨’ 3배 이상

입력 2015-03-31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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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의 흥행 돌풍이 평일에도 꺾이지 않았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은 전날 10만6855명을 동원했다.

이는 2만8075명을 기록한 2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3배를 훌쩍 넘는 관객 수다. 동시기 개봉작은 아니지만 ‘킹스맨’을 비롯한 10위권 작품들과 다르게 홀로 빠르게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지난 주말(27일~29일) ‘스물’은 85만2978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고 평일인 30일에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했다. 앞서 비수기 극장가를 뚫고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스물’의 흥행 돌풍이 어디까지 그리고 언제까지 박스오피스를 휩쓸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외화가 자치했다. ‘위플래쉬’(2만7053명) ‘인서전트’(1만5529명) ‘신데렐라’(1만497명) 그리고 ‘런 올 나이트’(5819명) 등이 순서대로 순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1월 개봉한 클라라 조여정 주연 영화 ‘워킹걸’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영화는 이날 2889명을 동원해 ‘살인의뢰’를 밀어내고 7위에 자리잡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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