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노 감독 “메시, 발 통증 심각한 상태”

입력 2015-04-02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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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타타 마르티노(53)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상을 당한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달 28일과 31일 아르헨티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를 맞아 엘살바도르,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메시는 발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어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오는 6일 열릴 셀타 비고와의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출전도 확실치 않은 상황.

마르티노 감독은 스페인 방송 ‘라 코페’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메시의 상태를 끝까지 지켜봤지만 그는 뛸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는 축구화를 신는 것조차 매우 힘들어 했다. 그의 발 통증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메시의 대표팀 동료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역시 입을 열었다. 아구에로는 “메시는 항상 경기를 뛰고 싶어하지만 그럴 수 없자 짜증을 내기도 했다”면서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회복을 위한 최고의 선택은 모험수를 감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를 굳이 뛰게 할 필요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7경기에서 45골을 기록한 메시는 올 시즌 클럽에서도 41경기 43골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중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22승 2무 4패(승점 68)로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4점 앞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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