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육체를 느낄 때’, 관객의 호기심 자극한 파격 장면

입력 2015-04-05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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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육체를 느낄 때’, 관객의 호기심 자극한 파격 장면

사랑을 갈망하는 여자와 그녀의 육체에 중독된 남자의 엇갈린 연애담 ‘사랑, 육체를 느낄 때’가 9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파격적인 장면과 대사를 공개한다.

첫 번째 장면은 1978년 고등학교 신문부 동아리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에미코(이치카와 유이)에게 선배 히로시(이케마츠 소스케)가 키스를 하자고 돌발적인 제안을 하는 것. 수줍게 시작하는 키스가 격렬해지며 이들의 겉잡을 수 없는 욕망이 시작된다.

에미코는 대학 진학도 포기한 채 히로시에게 가기 원하고 이를 알게 된 그의 엄마는 무차별적인 손지검을 한다. 하지만 에미코는 이를 포기하지 않고 히로시를 만나기 위해 도쿄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자연스럽게 서로의 침실을 공유하게 된 히로시와 에미코는 사랑보다는 육체적인 관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히로시도 에미코에게 욕망이 아닌 다른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에미코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 같다는 히로시의 누나의 말로 싸우게 된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감정에 치닫게 된다.

이 같이 욕망과 사랑 사이에서 오가는 두 사람의 모습과 대사는 극의 절정을 달하게 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 공식 초청작 ‘사랑, 육체를 느낄 때’는 4월 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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