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亞래퍼 최초로 DJ프리미어 라디오 출연

입력 2015-04-05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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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사진제공|아메바컬쳐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사진제공|아메바컬쳐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미국 뉴욕에서 DJ프리미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다이나믹듀오는 3일 오후 10시(현지시각) DJ프리미어가 디제이를 맡은 ‘DJ프리미어:라이브 프롬 헤드쿼터즈’에 출연, 작년 7월 컬래버레이션 작업 이후 오랜만에 재회했다.

DJ프리미어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M.O.P, 모브 딥, 엘엘 쿨 제이, 닉 캐넌, 스카페이스, DMX 등 미국 현지 언더 래퍼들부터 유명 래퍼들까지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다이나믹듀오는 아시아계 래퍼로는 최초로 출연해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DJ프리미어는 다이나믹듀오가 뉴욕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참석을 직접 제안하였고, 다이나믹듀오도 이에 화답하여 출연이 성사되었다.

DJ프리미어는 지난해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작업한 앨범 ‘어 자이언트 스텝’에 수록된 ‘에이아오’와 ‘애니멀’을 들려주며 다이나믹듀오를 소개했다. 이후 함께 진행하는 판치가 “개코는 카니예 웨스트 같은 느낌이 든다”며 칭찬했고, “최자는 저스틴 비버 같은 남성미로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이야기로 폭소를 유발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또 두 팀은 그 동안 유지해온 우정을 바탕으로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음악 이야기를 이어가며 회포를 풀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또 한 번 음악 작업을 하자는 약속과 함께 다음을 기약했다.

다이나믹듀오는 3월27일과 28일 미국 애틀랜타와 뉴욕에서 각각 개최된 ‘아메바컬쳐 투어 2015’에 출연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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