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ANA 인스퍼레이션 후반 난조로 공동 4위 아쉬움

사진제공｜THE GOLF

‘김세영, LPGA’

‘역전의 여왕’ 김세영(22, 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서 공동 4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세영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중·후반까지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난조를 보이며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김세영은 11번홀(파5), 12번홀(파4)서 보기를 범한 반면 루이스는 11번홀, 12번홀서 버디를 잡아내며 루이스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13번홀(파4)서 루이스가 보기를 범한 사이 김세영은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복귀했지만 이후 흔들렸다.

14번홀(파3)과 15번홀(파4)서 각각 더블보기와 보기를 기록한 김세영은 16번홀(파4)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며 파로 18번홀을 마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스테이시 루이스와 브리트니 린시컴은 우승컵을 두고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