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남성 과체중 비율 36%, 빠른 속도로 증가 중…‘주의 요망’

입력 2015-04-07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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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남성 과체중 비율’.
동아DB

한국 성인 남성 과체중 비율 36%, 빠른 속도로 증가 중…‘주의 요망’

‘한국 성인 남성 과체중 비율’

한국 성인 남성 과체중 비율이 화제다.

최근 유엔(UN) 산하 기구인 ‘영양강화를 위한 국제연합’(GAIN)과 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암웨이가 세계 30여 개국의 실태를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세계 영양 불균형 지도’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과체중과 비만율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980년부터 2013년까지 연령별로 보면 20세 이상 남성의 과체중 비율은 23%에서 36%로 늘었다. 같은 기간 20세 미만 남성의 증가율이 23%로 나타났고, 20세 이상과 미만인 여성이 각각 3%와 12% 증가한 것을 보면 성인 남성의 영양 과잉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다. 이는 일본(28%), 중국(25%), 북한(19%) 등 주변국 남성과 비교해 봐도 높은 수치이다.

한국 남성의 질병 부담을 가중시키는 위험 요소는로 불균형적인 식습관과 음주, 흡연의 세 가지가 꼽혔다. 더욱이 한국인은 과일, 잡곡류, 채소 및 견과류의 섭취가 부족하고, 소금 섭취량은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국의 영양 불균형 수치는 미국, 유럽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 성인 남성 과체중 비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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