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크로캅 곤자가 꺾어 ‘8년 전 실신 굴욕 되갚았다’

입력 2015-04-12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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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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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크로캅 곤자가’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가브리엘 곤자가(36, 브라질)를 꺾고 8년 전의 굴욕을 완벽히 되갚았다.

크로캅은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크라우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가브리엘 곤자가(36·브라질)를 상대로 엘보우 공격을 퍼부으며 3라운드 TKO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4월 ‘UFC 70’에서 곤자가와 맞대결을 펼쳐 1라운드에서 곤자가의 하이킥에 실신 KO패를 당했던 크로캅은 8년 만에 당시 패배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게 됐다.

이날 크로캅은 1~2라운드서 곤자가의 기세에 밀려 눈 부위에 출혈이 생기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크로캅은 3라운드에서 곤자가의 안면에 엘보우를 적중시켰다. 곤자가가 충격을 받고 휘청거리자 크로캅은 그라운드 상황에서 무차별 엘보우 공격을 퍼부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누리꾼들은 UFC 크로캅 곤자가 대결에 “UFC 크로캅 곤자가, 눈물이 나더라” “UFC 크로캅 곤자가, 감동적” “UFC 크로캅 곤자가, 역시 크로캅” “UFC 크로캅 곤자가, 호랑이는 늙어도 호랑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크로캅의 3년6개월 만의 UFC 복귀전이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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