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라힘 스털링(21)이 컵 대회 우승을 자신했다.
스털링은 최근 진행된 리버풀 구단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이 올 시즌 우승을 거둘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스털링은 “리버풀에게 FA컵 우승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정말로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우승 문턱까지는 갔지만 끝내 놓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에는 리버풀이 우승을 일궈낼 자격이 충분하다고 본다. 선수들 역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털링은 올 시즌 EPL에 대해 “지난 몇 주 전에 비해서 4강에 들기가 조금 더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면서 “불과 몇 주 전만 하더라도 4강권에 근접해 있었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털링은 “우리에 앞서 있는 팀들이 분명 승점을 잃을 것”이라면서 “그때 우리가 승리하면 된다. 그것이 축구고 EPL 최고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스털링은 최근 지지부진한 재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올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오른 리버풀은 오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