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패러디’ 어디까지 이어질까…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박스’도 가세

입력 2015-04-15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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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오츠카 SNS

‘비타500 패러디’ 어디까지 이어질까…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박스’도 가세

‘비타500 패러디’ ‘비타500 패러디’

엠바고가 걸려있던 경향신문 기사가 공개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비타500 박스를 전달했다’는 기사 내용과 관련한 패러디가 속출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15일자 1면 기사에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측이 승용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비타500 박스’ 패러디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비타500’ 광동제약의 라이벌 제품이 즐비한 동아오츠카 회사 SNS.

동아오츠카는 ‘비타500 박스’ 에 대응해 자사 SNS에 “솔직히 박스 크기가 이 정도는 되야 뭘 넣어도 넣지 않겠습니까?”라며 “애써 구겨 넣지 않아도 넉넉해요”라며 패러디를 빗대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섰다.

이에 멈추지 않고 “두 박스면 집 한 채”라며 비타500 박스에 들어간 3천만 원에 비유한 액수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이완구 총리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 전 회장과 돈거래는 없었다”고 거듭 부인한 뒤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물러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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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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