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희생 학생에 손편지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입력 2015-04-16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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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시 인사이드 김우빈 갤러리 캡처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배우 김우빈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세월호 희생 학생에게 손편지를 썼다.

지난 15일 세월호 1주기를 하루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 인사이드 김우빈 갤러리’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을 위한 김우빈의 손 편지 한 장이 개제됐다.

사진 게시자는 “단원고 학생으로 평소 김우빈 팬이었던 고 김 모양에게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김우빈이 써준 편지다”며 “팬이었던 고인에 대한 김우빈의 착하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 편지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는 글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 양의 친구들은 생전 김 양이 김우빈의 팬이었던 것을 기억해 소속사로 연락을 취했고 사연을 들은 김우빈은 흔쾌히 손 편지를 작성했다고 알려져 감동을 자아낸다.

김우빈은 편지에 “네가 있는 그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네가 내 팬이어서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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