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야야 투레, 맨시티 떠날 생각 없다”

입력 2015-04-17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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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미드필더 야야 투레(32)와 작별할까.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투레는 올 여름 이적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EPL 디펜딩챔피언인 맨시티는 올 시즌 후반기에 찾아온 부진 탓에 리빌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따라서 구단 측은 선수들을 정리할 생각이며 이 가운데에는 기량이 하락하고 있는 투레도 포함됐다.

하지만 투레는 올 여름에 팀이 자신을 떠나보내도록 두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맨체스터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팀을 옮길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투레는 현재 받고 있는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5천만 원)보다 낮은 금액에 이적할 생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인터 밀란 등의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연봉을 낮춰서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투레는 그럴 생각이 없다. 과연 거금을 들여가면서 투레를 데려갈 구단이 있을까”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11시즌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투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9경기에서 24골을 넣는 폭발적인 득점력까지 선보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좀처럼 과거 기량을 뽐내지 못하며 30경기에만 출전했고 설상가상으로 시즌 중반까지 첼시와 선두경쟁을 벌이던 맨시티가 4강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리빌딩의 중심에 놓이게 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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