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시샤 흡입’ 스털링-아이브에 엄중경고

입력 2015-04-17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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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42) 감독이 최근 논란을 일으킨 라힘 스털링(21)과 조던 아이브(20)를 만나 경고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이날 리버풀의 멜우드 훈련장에서 스털링과 아이브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에 앞서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5일, 스털링이 친구들과 함께 풍선에 든 아산화질소를 마시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웃음가스’라고도 불리는 아산화질소는 합법적으로 유통되나 향정신성약물로 분류되며 마취가스의 일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또한 스털링은 지난 13일에는 아이브와 함께 시샤 파이프(물담배)를 흡입하는 사진까지 공개해 논란에 휘말린 바 있기도 하다. 최근 구단과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스털링이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는 더 높을 수밖에 없었다.

로저스 감독은 이번 일로 스털링과 아이브에게 구단 차원의 벌금이나 징계조치를 하지는 않을 입장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자리에서 로저스 감독은 두 선수에게 리버풀 1군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경고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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