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vs 김신욱, 17일 리그 대표 고공폭격기 맞대결

입력 2015-04-17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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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대표 고공폭격기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지난해 울산과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전적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은 지난해 8월 2일 홈에서 울산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뒤 3연승을 기록했던 기분 좋은 기억 또한 갖고 있어, 이번 울산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는 두 팀의 간판 장신 공격수 케빈과 김신욱의 맞대결이다.


올해 인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복귀한 케빈은 아직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지만 팀의 모든 득점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강한 피지컬과 뛰어난 제공권을 앞세운 공격적 역할은 물론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신욱은 올 시즌 2골을 넣으며 현재까지 기록 면에서 케빈에 다소 앞서 있다. 김신욱은 큰 키에 걸 맞는 헤딩 능력은 물론이고 뛰어난 발재간을 활용해 울산 공격의 선봉장을 맡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인천은 김신욱을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속팀뿐만 아닌 리그를 대표하는 고공폭격기 두 선수의 맞대결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일 경기 입장권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 혹은 인터파크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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