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 데 헤아 “아직 더 성장해야”

입력 2015-04-17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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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PFA 올해의 선수와 영 플레이어 상 후보에 선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자신을 더욱 채찍질했다.


데 헤아는 이번 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맨유에서 대단한 골키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연일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PFA는 17일(이하 한국시각) PFA 올해의 선수 및 영플레이어 후보를 공개했다. 데 헤아는 올해의 선수상과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두 부문 모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데 헤아와 에당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3명뿐이다.


맨유의 지난 P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2009-10 시즌의 웨인 루니였으며, 맨유 합류하기 이전 아스날에 있던 로빈 판 페르시가 2011-12 시즌의 수상자 후보에 거론된 적이 있었다. 아직 스페인 선수가 수상을 한 적은 없다. 42번째 PFA 수상자는 26일 결정된다.


이에 대해 데 헤아는 MUTV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잘 보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성장해야할 부분이 많다. 더 경쟁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경기력도 상승시켜야 한다. 후보에 올라 굉장히 기쁘다. 계속해서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데 헤아의 선방에 힘입은 맨유는 6경기를 남겨둔 현재 19승 8무 5패(승점 65점)로 2위 아스날과 승점 1점차 3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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