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빈곤퇴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20일(현지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제12회 빈곤퇴치 자선축구가 열린다.
이날 열리는 경기는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디디에 드록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뭉친 ‘지단·호나우두·드록바 그리고 친구들’ 팀과 전현직 생테티엔 선수들이 뭉친 ‘AS 생테티엔 올스타’와의 경기로 치러진다.
‘지단·호나우두·드록바 그리고 친구들’ 팀에는 세 선수를 비롯해 카푸, 클라렌스 세도르프, 에드윈 판 데 사르, 에릭 아비달, 크리스티앙 카랑뵈, 유리 조르카예프, 파비엥 바르테즈 등이 출전할 계획이다. ‘생테티엔 올스타’ 팀에는 알렉스, 제레미 자노, 파스칼 페인두노 등의 선수들이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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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이후 이 행사에 두 번째로 참여하는 드록바는 “에볼라 피해로부터 복구 노력을 하고 있는 세 국가를 도울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고비를 모두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모두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호나우두, 지단 및 여러 선수들과 함께 에볼라 퇴치에 동참할 수 있어 떠린다”고 전했다.
해당 경기는 전 세계로 중계될 예정이며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의 지원을 받는다. 경기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0일 오후 8시에 시작하며 티켓 가격은 8~12유로(1만 원~1만 5천 원)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