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GK는 누구? ‘데 헤아 vs 쿠르투아 막상막하’

입력 2015-04-17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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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키퍼는 누구일까?


리그 막바지 순위 경쟁이 치열해짐과 동시에 팬들 사이에서는 누가 EPL 최고의 수문장인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이에 대한 기록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다비드 데 헤아(맨유), 티보 쿠르투아(첼시) 중 누가 EPL 최고 골키퍼인가에 대한 논쟁이 팬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다”며 이 논쟁에 흥미를 보였다.


이 매체는 “데 헤아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 누구도 이번 시즌 데 헤아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극찬했다. 이어 “하지만 쿠르투아는 세계 최고 수준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대체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쿠르투아 역시 높이 샀다.


공개된 두 골키퍼의 시즌 성적은 놀랄 만큼 비슷하다. 따라서 이 매체 역시 누가 더 우위라는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우선 이번 시즌 데 헤아는 맨유의 리그 32경기 중 31경기에 출전했으며 쿠르투아는 첼시가 치른 31경기 중 27차례 출전했다. 데 헤아는 31경기에서 30골을 허용하며 경기당 0.97골을 허용했고 쿠르투아는 27경기에서 25실점하며 경기당 0.93골을 내줬다.


무실점 경기는 데 헤아가 10경기, 쿠르투아가 9경기다. 1경기 당 선방은 데 헤아가 경기당 2.5개 쿠르투아가 2.4개로 데 헤아가 근소하게 앞섰다. 슈팅 방어율은 데 헤아가 73%, 쿠르투아는 71%이며 캐치 성공률은 데 헤아가 100% 쿠르투아가 97%다.


한편, 이 두 골키퍼의 정면 대결은 오는 19일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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