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회오리’ 김한민 감독, 직접 출연한 이유

입력 2015-04-20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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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이 영화에 직접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다큐 영화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이하 ‘명량: 회오리’)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걷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리고 걷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걷다보면 엔돌핀이 돌 것 같더라. 의미도 다지고 건강도 챙기고 싶었다”면서 “그리고 내가 직접 출연해야 관객들에게 진실하게 다가갈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큐 영화는 앞으로도 계속 만들 계획이다. 임진왜란부터 메이지 유신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세교 감독은 “김한민 감독이 엔돌핀이 과해서 배우에 맛을 들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는 명량해전에 대한 의문에 답을 찾기 위해 김한민 감독과 배우들이 이순신 장군의 실제 행적을 쫓아가며 숨은 이야기를 파헤치는 프리퀄 다큐 영화. 긴박했던 수군 재건 과정과 기적의 승리에 얽힌 진실 등 역사적 지식을 재미있는 요소로 풀어낸 에듀테인먼트 영화다.

정세교 감독과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한민 감독과 오타니 료헤이, 이해영, 장준녕이 출연했다. 더불어 영화 ‘명량’에서 이순긴 장군의 아들 이회 역으로 열연한 권율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5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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