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산업아카데미 5주차, 홈경기 운영과 CSR 활동

입력 2015-04-2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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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축구 행정가를 양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3기 5주차 강의가 4월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축구산업아카데미 5주차에서는 ▲클럽의 CSR활동(김현희 국장, 울산 현대) ▲홈경기 운영(박주원대리, 프로축구연맹)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경기장 현장 실습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일 K리그 클래식 인천-서울 경기가 열렸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직접 준비한 설문조사를 관중 대상으로 실시했던 수강생들은 이날 인천 구단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분석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발표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제안 ▲여성관중 분석 및 대응방안 ▲팬 인식 조사결과 보고 ▲편의시설 개선방안 ▲커플 관객 대상 마케팅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천 구단 마케팅팀 관계자도 다양한 의견에 피드백을 하며 수강생들과 소통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 3기생들은 6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15주 동안 총 100시간의 스포츠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업을 바탕으로 프로 스포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행정가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와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축구 전문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 있다.

실제로 축구산업 아카데미 1기 수료생 중 약 56%, 2기 수료생 중 약 24%(1, 2기 평균 39%)가 연맹과 K리그 각 구단 및 스포츠 산업 분야에 취업한 바 있다. 향후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K리그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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