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외도한 유준상에게 복수… “당신 노후를 상상해 보라”

입력 2015-04-21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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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유호정이 남편 유준상과 친구 백지연의 불륜을 눈치채고 복수를 성공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 17회에서 최연희(유호정)가 우아하게 한정호(유준상)에게 복수했다.

이날 최연희는 집안 식구들을 모두 외박시킨 뒤 홀로 한정호를 맞았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한정호는 불안해했다.

집안을 모두 샅샅이 뒤진 한정호는 최연희에게 “다들 어디 갔냐. 정말 아무도 없다. 도대체 이게 뭐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최연희는 “당신 노후를 상상해 보라는 뜻이다. 옆에 아무도 없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냐. 그렇게 살다가 딱 지금 같을 것이다. 간만에 조용하고 좋은데 왜 자꾸 다른 사람을 찾냐”고 물었다.
이에 한정호는 어이없게도 “무섭잖아”라고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영라(백지연)는 최연희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한정호를 의도적으로 유혹했다.

이에 한정호는 옛 여자친구인 지영라의 유혹에 식은땀을 흘리며 모든 판단능력을 상실해버린 듯 앞뒤 가리지 않고 그녀에게 덤벼들며 지영라와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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