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과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것 만큼 어려운 게 또 있을까.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더욱 그럴 것 같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전 남친인 로버트 패틴슨이 만남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이유는 패틴슨의 약혼녀인 FKA 트위그스와 함께 만나는 것이었기 때문.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20일(현지시각)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2015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측근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FKA 트위그스를 만나고 싶지 않은 것 같다. 상황이 어색해질 거라 예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에 가는 것 자체는 꺼릴 게 없지만 스튜어트가 패틴슨과 그의 약혼녀 사이에 있다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스튜어트는 단지 음악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해 만난 로버트 패틴슨과 2009년 교제를 시작했지만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며 결국 결별했으며 현재 전 어시스턴트인 동성 연인 알리시아와 사귀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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