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간호사, 6개월 간 초등학생 50여명에게…‘충격’

입력 2015-04-22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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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일명 '부딪치기녀'로 불리며 50여명의 아이들에게 피해를 입힌 간호사(24, 여)가 검거됐다.

일본 오사카부 경찰은 오사카부 히라카타시에 거주중인 간호사 나가타 유카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나가타 유카 용의자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인근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마주오는 초등학생과 일부러 부딪혀 쓰러트리는 행위를 반복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나가타 유카에게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은 약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부 학생들은 넘어지는 충격으로 상처를 입거나 비가 오는 날 우산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증언에 의하면 나가타 유카 용의자는 부딪힐 때 잔뜩 찡그린 얼굴을 하고 있었으며 특별한 말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건이 발생한 통학로는 폭이 약 1.5m에 달하며 두 사람이 지나가기에 충분해, 경찰은 용의자가 고의로 아이들과 부딪히기를 계속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나가타 유카 용의자는 "일부러 부딪힌게 아니다"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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